
이미지 출처 : 다이브 다이스
자반도르 대학에 마녀, 엘프, 드루이드, 요정, 마법사, 지신, 코볼드 여섯 명의 신입생이 들어왔습니다. 이제 당신은 여섯 신입생 중 한 명이 되어 보석을 다루고 아티팩트를 구하며 지식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자반도르의 셉터를 지키는 수문장 다섯이 사라지고 나면, 이제 새로운 아크 메이지가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자반도르의 셉터>는 1991년에 발매된 <Outpost>에 판타지 테마를 입혀서 2004년 Z-man Games에서 재발매한 게임입니다. 판타지 테마하면 <WoW> 같은 롤플레잉 게임을 떠올리기 쉬운데, <자반도르의 셉터>는 일반적인 판타지 테마의 게임과는 달리, 게임 내에서 돈의 역할을 하는 마법 에너지를 사용하고 투자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겨루는 경제 게임의 성격이 강합니다. 신입생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마법 에너지를 사용하여 지식을 배우거나, 보석을 사용하여 새로운 마법 에너지를 추출해내고, 아티팩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법 에너지, 즉 돈을 사용하고 벌어들이면서 수문장(Sentinel)을 무찌를(=구매할) 마법 에너지를 모으게 되고, 다섯 수문장이 사라지게 되면 게임이 끝나고 아크 메이지가 결정됩니다.

<자반도르의 셉터를 지키는 아홉 수문장들입니다.>
이미지 출처 : 보드게임긱
이미지 출처 : 보드게임긱
수문장이 다섯 이상 팔린 라운드가 끝나면서 게임이 끝나게 되고,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점수를 높이는 방법은 보석을 활성화하거나, 아티팩트를 사 모으거나, 지식 하나를 완전히 배우는 것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수문장을 사게 되면 점수가 가장 크게 오르기 때문에, 게임은 결과적으로 마지막에 수문장을 사는 것을 가장 큰 목적이 됩니다.
그런데 이 수문장이 120의 마법 에너지는 있어야 살 수 있는 녀석입니. 아티팩트 중 가장 비싼 게 100의 마법 에너지가 필요함을 생각하면, 수문장을 산다는 건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매 라운드가 시작할 때마다, 승점 순으로 턴 순서를 정하게 됩니다. 이 등수대로 턴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티팩트 및 수문장 구매 시 메리트나 디메리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순서가 정해졌으면 1등부터 마법 에너지를 받습니다. 먼저 자신이 활성화한 보석에서 에너지가 나오는데, 더 효율적인 수익구조를 짜려면 처음부터 살 수 있는 오팔과 사파이어보단 나중에야 살 수 있는 에메랄드 이상의 고급보석이 꼭 필요합니다. 특별한 아티팩트나 지식을 배우면 수익이 더 늘어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수익은 활성화된 보석이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이 마법 에너지를 얻고 나면, 1등부터 자신의 턴을 진행하게 됩니다. 자신의 턴에 할 수 있는 건
세 번째에 나타난 것처럼 아티팩트나 수문장은 돈이 되면 무조건 살 수 있는 게 아니고 경매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하여야지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경매 시스템이 들어간 게임에서는 꼭 필요한 물건을 비싸지 않은 가격에 사는 것이 중요하죠. 그래서 어느 물건이 어떤 때 경쟁자가 많고, 어떤 때 필요하고, 어떤 때 싸게 살 수 있는지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경매 시스템이 들어가면 부익부 빈익빈이 되기 쉬운데, <자반도르의 셉터>는 이를 막고자 1,2등은 아티팩트나 수문장을 비싸게 사야 하고, 5,6등은 아티팩트나 수문장을 싸게 살 수 있도록 하여,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막았습니다.
또, 최종적으로 돈이 많다고 하여서 반드시 많은 점수를 내는 것은 아니므로, 남들보다 수익이 적더라도 그에 맞는 운영을 한다면 여전히 승리의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턴을 끝내고 나면, 각자 가지고 있는 돈의 양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가질 수 있는 양을 초과한 돈은 버려야 합니다. 중요한 건, 가질 수 있는 돈의 양은 액수로 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위의 마법사 캐릭터 보드를 보면 아래의 hand limit의 6이 밝은 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라운드가 끝날 때 가지고 있을 수 있는 돈, 즉 핸드 제한이 6이란 뜻이죠.
가치 2의 마법 가루의 핸드 제한은 핸드 1을 차지합니다. 평균 마법 에너지 5의 사파이어 마법 에너지 카드와 평균 마법 에너지 15의 루비 마법 에너지 카드도 핸드 1을 차지합니다. 당연히 마법 가루보단 마법 에너지 카드, 그것도 더 좋은 보석의 마법 에너지 카드로 마법 에너지를 남기는 것이 좋겠죠?
이와 같은 핸드 제한 시스템 때문에, 수문장을 살 수 있는 120의 에너지를 모으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되고, 수문장을 사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하면서 많은 점수를 모으는 것이 게임의 주된 내용이 됩니다.
경제 게임의 특징은, 어떤 행동을 언제 하느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게임이 굉장히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면에서 <자반도르의 셉터>는 플레이할 때마다 게임의 전개가 달라지고, 그만큼 높은 리플레이성을 자랑합니다. 또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쉽사리 일어나지 않으면서 필승 전략도 없습니다. 게다가 의외로 중독성 있다구요 :)
이 게임을 통해 친해진 사람도 많고, 많은 사람과 여러 대화를 나누게 해주는 소재가 된 게임으로서 저에게 굉장히 중요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이상, <자반도르의 셉터>였습니다.
그런데 이 수문장이 120의 마법 에너지는 있어야 살 수 있는 녀석입니. 아티팩트 중 가장 비싼 게 100의 마법 에너지가 필요함을 생각하면, 수문장을 산다는 건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매 라운드가 시작할 때마다, 승점 순으로 턴 순서를 정하게 됩니다. 이 등수대로 턴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티팩트 및 수문장 구매 시 메리트나 디메리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순서가 정해졌으면 1등부터 마법 에너지를 받습니다. 먼저 자신이 활성화한 보석에서 에너지가 나오는데, 더 효율적인 수익구조를 짜려면 처음부터 살 수 있는 오팔과 사파이어보단 나중에야 살 수 있는 에메랄드 이상의 고급보석이 꼭 필요합니다. 특별한 아티팩트나 지식을 배우면 수익이 더 늘어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수익은 활성화된 보석이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이 마법 에너지를 얻고 나면, 1등부터 자신의 턴을 진행하게 됩니다. 자신의 턴에 할 수 있는 건
- 보석을 사고팔기
- 지식 배우기
- 아티팩트 및 수문장의 경매를 시작하기
세 번째에 나타난 것처럼 아티팩트나 수문장은 돈이 되면 무조건 살 수 있는 게 아니고 경매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하여야지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경매 시스템이 들어간 게임에서는 꼭 필요한 물건을 비싸지 않은 가격에 사는 것이 중요하죠. 그래서 어느 물건이 어떤 때 경쟁자가 많고, 어떤 때 필요하고, 어떤 때 싸게 살 수 있는지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경매 시스템이 들어가면 부익부 빈익빈이 되기 쉬운데, <자반도르의 셉터>는 이를 막고자 1,2등은 아티팩트나 수문장을 비싸게 사야 하고, 5,6등은 아티팩트나 수문장을 싸게 살 수 있도록 하여,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막았습니다.
또, 최종적으로 돈이 많다고 하여서 반드시 많은 점수를 내는 것은 아니므로, 남들보다 수익이 적더라도 그에 맞는 운영을 한다면 여전히 승리의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턴을 끝내고 나면, 각자 가지고 있는 돈의 양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가질 수 있는 양을 초과한 돈은 버려야 합니다. 중요한 건, 가질 수 있는 돈의 양은 액수로 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위의 마법사 캐릭터 보드를 보면 아래의 hand limit의 6이 밝은 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라운드가 끝날 때 가지고 있을 수 있는 돈, 즉 핸드 제한이 6이란 뜻이죠.
가치 2의 마법 가루의 핸드 제한은 핸드 1을 차지합니다. 평균 마법 에너지 5의 사파이어 마법 에너지 카드와 평균 마법 에너지 15의 루비 마법 에너지 카드도 핸드 1을 차지합니다. 당연히 마법 가루보단 마법 에너지 카드, 그것도 더 좋은 보석의 마법 에너지 카드로 마법 에너지를 남기는 것이 좋겠죠?
이와 같은 핸드 제한 시스템 때문에, 수문장을 살 수 있는 120의 에너지를 모으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되고, 수문장을 사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하면서 많은 점수를 모으는 것이 게임의 주된 내용이 됩니다.
경제 게임의 특징은, 어떤 행동을 언제 하느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게임이 굉장히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면에서 <자반도르의 셉터>는 플레이할 때마다 게임의 전개가 달라지고, 그만큼 높은 리플레이성을 자랑합니다. 또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쉽사리 일어나지 않으면서 필승 전략도 없습니다. 게다가 의외로 중독성 있다구요 :)
이 게임을 통해 친해진 사람도 많고, 많은 사람과 여러 대화를 나누게 해주는 소재가 된 게임으로서 저에게 굉장히 중요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이상, <자반도르의 셉터>였습니다.








덧글
보드게임류는 뭔가 간단한걸 좋아하는 도리로서는, 뭔가 어려워보이네요. @_@)/
- 예전에 건국대 근처의 보드게임방에 계신다고(모임) 하셨던 것 같은데요.. 건대 근처의 보드게임방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