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리뷰 다비치 [Davichi in Wonderland] 2009/07/04 10:15 by SilverRuin


  음악 듣는 건 좋아하면서 가요계에는 눈을 잘 안 주는 편이다 보니, '어떤 가수가 유명하더라.'라는 이야기를 그 가수가 유명해지고 나서야 듣는 경우가 많았다. 다비치가 그런 경우였고, 필자가 이 음반을 '한 번 사볼까?'라고 생각할 때는 이미 필자도 이곳저곳에서 <8282>를 들어본 다음이었다.

  동생은 아이돌이라고 하지만 <8282>를 들어봐서는 가창력으로 승부하면서 노래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가수의 이미지였기 때문에 조금 걱정되었다. 근데 왜 걱정했을까

 이렇게 내 취향인데.

 초등학교 여선생님과 남자 초등학생을 주인공으로 삼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알게 된 <8282>를 들을 때 가장 먼저 들어온 건 '문자라도 남겨 줘.'라는 직설적인 가사였다. 아직도 많은 사랑 노래가 약간은 추상적인 가사를 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극히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가사에 빠졌다.
  <사고 쳤어요>는 제목부터 직설적으로 잡은 음악으로, 결국 폭주하는 마음을 견디지 못하고 '사고를 쳤다'는 그녀들이 귀엽게 느껴지는 곡.
  <8282>의 후속곡으로 활동한 <My Man>은 최근의 트렌드인 간단하면서도 중독적인 후렴구를 사용했으면서, 두 아가씨의 목소리를 매력적으로 배치하여 음악적인 매력도 잃지 않게 했다. 누가 필자한테 이 노래 좀 불러주라. 이 음반에서 가장 맘에 드는 곡이다.
  두 아가씨의 가창력을 최대로 보여주는 <사랑이 우습니>와 R&B 느낌이 드는 - 근데 필자는 음악 장르 구분할 줄 모른다; - <오르골>, 드라마 O.S.T. 분위기가 강한 <Crazy Woman>도 모두 맘에 든다.

  필자의 취향이 '가창력 있는 여가수.'임을 다시 한 번 느낀 음반이다.
  (그런데 필자는 음악만 듣고 가수에 대해선 모를 때가 많아서 아직 두 아가씨의 이름도 모른다.-_-;)

2009년 7월 4일의 선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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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June02 2009/07/04 14:57 # 삭제 답글

    나도 두분의 이름은... 모름;; 그냥 음악만 듣다보니.... ;ㅁ; 내 개인적으로는 요즘 나오는 가수중에서는 가창력이 제일 괜찮은걸로 생각함....
  • SilverRuin 2009/07/04 16:11 #

    윤하랑 거미나 백지영은 쉬고 있으니 뭐어..
  • 편지 2009/07/04 16:22 # 답글

    왼쪽이 강민경, 오른쪽이 이해리입니다
  • SilverRuin 2009/07/04 22:04 #

    앗 제보 감사드립니다.
    [기억할 자신은 없지만요 ㅠ]
  • 도리 2009/07/04 22:38 # 답글

    민경과 해리... 해리씨는 많이 예뻐졌다는 평을 듣고 있지요. (허허)
    민경씨야 원래 얼짱출신이었고 말예요...
  • SilverRuin 2009/07/05 02:14 #

    그리고 노래도 잘 해요!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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